MS, 엑스박스 챗봇 테스트로 AI 서비스 확대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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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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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기반 엑스박스 챗봇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3월 2일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이 챗봇은 엑스박스 네트워크 및 에코시스템에 대한 MS의 지원 문서에 연결되어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 게임 환불 처리까지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는 엑스박스 플랫폼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MS의 대규모 계획의 일환으로, 엑스박스 내 게임 콘텐츠 제작과 게임 운영 등 전반적인 운영 과정에 AI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는 이 프로토타입 ‘Xbox 지원 가상 에이전트’가 테스트 풀을 확장하여 언젠가 모든 Xbox 고객의 지원 문의를 처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엑스박스의 게임 AI 총괄 매니저 하이얀장은 “이 프로토타입을 통해 플레이어는 기존 엑스박스 지원 페이지에서 정보를 가져와 자연어를 사용해 지원 주제에 대한 도움을 더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 챗봇은 플레이어에게 “오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으며 엑스박스 고장부터 유료 구독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다.
한편, MS는 올해 초 전체 회의에서 AI 혁신을 핵심 요소로 포함하는 ‘Xbox Everywhere’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MS가 AI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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