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교육용 워크스페이스에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도입

5월 23일부터 교육 기관 대상 제미나이 에듀케이션 및 프리미엄 버전 제공
수업 계획, 학습 자료 제작 등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활용 기대
런LM(LearnLM) 모델 적용으로 교육자 맞춤형 AI 도구 개발에 경쟁력 확보

한국코칭신문 승인 2024.05.20 22:43 의견 0
출처 : 구

구글이 교육용 워크스페이스 고객을 대상으로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제공한다. 5월 23일부터 교육 기관은 '제미나이 에듀케이션'과 '제미나이 에듀케이션 프리미엄' 두 가지 유료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미나이 에듀케이션은 기본 제미나이 챗봇과 함께 구글 독스,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지메일 등 워크스페이스 앱에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버전에는 구글 미트 전용 AI 기반 필기 및 비디오 대화 요약 기능 등 추가 AI 기능이 포함된다.

IDC의 매튜 레거 수석 리서치 매니저는 제미나이가 워크스페이스 내 모든 도구에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학교가 서로 다른 업체의 AI 도구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AI 사일로' 문제를 지적하며, 제미나이의 통합적 접근 방식이 의미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교육 현장에서 수업 계획, 강의 계획서, 수업 연습 문제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교직원은 제미나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오픈스텍스와 데이터 커먼즈 등 신뢰할 수 있는 소스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레거는 구글의 교육 연구 중심 언어 모델인 '런LM(LearnLM)'을 활용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교육자를 염두에 두고 훈련된 런LM(LearnLM)이 교육자 맞춤형 AI 도구 개발에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레거는 생성형 AI 도구 사용 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의 편향성과 설명 부족 등의 특징을 경계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인 도구 사용을 위해 구글과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AI 투자의 성공 지표로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교육의 인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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