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의 AI 챗봇 경쟁, 코칭 업계에 새 바람 일으킬까?
한국코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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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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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챗봇 개발 경쟁에 뛰어들면서, 코칭 업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구글은 '페르소나'라는 이름의 AI 챗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이 챗봇은 유명 인사나 캐릭터를 모델로 삼아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내부에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튜브와의 통합 모델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이미 캐릭터 기반 챗봇을 선보였다. 현재 월 9.99달러의 구독료를 받고 있지만, 광고 삽입 방식도 검토 중이다. 한편, 아마존은 '메티스'라는 코드명으로 새로운 AI 챗봇을 비밀리에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은 AI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과 서비스 제공 방식을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확립되지 않았지만, AI 챗봇이 새로운 '포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코칭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개인화된 코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수 있으며, 기존 코칭 플랫폼들도 AI 챗봇 기능을 통합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치들의 역할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챗봇이 일상적인 코칭 업무를 보조하면서, 코치들은 더욱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과 전략적 사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과거 인터넷 혁명기에 1사 1홈페이지 개발 열풍이 불고 결국 홈페이지 제작 도구, 웹에디터가 등장했듯이 AI 챗봇도 비슷한 경로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누구나 쉽게 AI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포털이나 모바일 채팅 서비스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코칭 업계 역시 이러한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코치와 기관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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