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에서 CiT코칭연구소의 이재경 코치는 "성찰적 코칭 슈퍼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코치들이 성찰적 과정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코칭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재경 코치는 슈퍼비전이 단순한 피드백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코치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코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재경 코치는 발표에서 코칭 슈퍼비전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설명했다. 코칭 슈퍼비전은 1:1 슈퍼비전, 그룹 슈퍼비전, 그리고 1:2 슈퍼비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각각의 형태는 코치들이 코칭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슈퍼비전은 코치가 고객과의 실제 코칭 장면에서 경험한 문제를 다루며, 코치가 자신의 코칭 방식을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또한, 이재경 코치는 성찰적 코칭 슈퍼비전의 목적과 그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그는 성찰적 슈퍼비전이 코치와 고객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적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코치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공유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코칭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성찰적 대화는 코치가 고객의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발표에서는 또한 멘토코칭과 코치더코치와 슈퍼비전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멘토코칭은 주로 코칭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코치더코치는 동료 코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반면, 슈퍼비전은 코치가 실제 코칭 현장에서 겪은 상황을 성찰하고 개선하기 위한 과정으로, 코칭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재경 코치는 이러한 세 가지 코칭 접근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며, 각각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이재경 코치는 슈퍼비전을 통한 코치의 성장은 고객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슈퍼비전을 통해 코치가 더 나은 코칭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면, 고객의 문제 해결과 성장도 더욱 촉진된다고 말했다. 특히, 슈퍼비전은 코치들이 자신이 가진 무의식적인 편견이나 한계를 깨닫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슈퍼비전은 코치에게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코치가 자신의 행동과 의도를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덧붙였다.
이재경 코치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슈퍼비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코치와 슈퍼바이저 간의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퍼바이저는 코치가 편안하게 자신의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지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이를 통해 코치는 보다 개방적이고 성찰적인 태도로 슈퍼비전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슈퍼비전이 단기적인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코칭 역량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참가자들에게 성찰적 코칭 슈퍼비전의 중요성과 그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많은 코치들이 자신의 코칭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동기와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이재경 코치는 성찰적 슈퍼비전이 코치와 고객 모두의 성장을 촉진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하며, 코칭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슈퍼비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표는 코칭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많은 리더와 코치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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