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가져올 혁명적 변화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빈곤 퇴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모데이 CEO는 AI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는 주요 영역으로 보건 개입의 확산, 경제 성장 촉진, 식량 안보 강화, 기후 변화 완화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5-10년 내에 가시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먼저, 보건 분야에서 AI는 질병 퇴치 캠페인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AI는 더 정교한 역학 모델링을 통해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의 확산을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AI는 백신 배포 물류를 최적화하고, 더 효율적인 건강 개입 방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경제 성장 측면에서 AI는 '인공지능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가' 역할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경제 정책 수립을 지원할 수 있다. 아모데이 CEO는 AI의 도움으로 개발도상국이 연간 GDP 성장률 20%를 달성할 수 있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중 10%는 AI를 활용한 경제적 의사결정과 보건을 포함한 AI 가속 기술의 자연스러운 확산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식량 안보 강화에 있어서도 AI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AI는 더 나은 비료와 살충제 개발, 농업 자동화 향상, 효율적인 토지 사용 등을 통해 농작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는 '제2의 녹색 혁명'으로 불릴 만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기후 변화 완화 측면에서 AI는 청정 에너지 기술 개발, 대기 중 탄소 제거 기술 향상, 실험실에서 키운 고기 개발 등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개발도상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모데이 CEO는 이러한 변화가 자동으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AI 기업과 선진국 정책 입안자들은 개발도상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또한 개발도상국 내 부패 문제,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 불평등,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손실 등의 도전 과제도 극복해야 한다.
아모데이 CEO는 "AI가 열어갈 새로운 시대에 모든 인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5-10년 내에 개발도상국의 생활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글로벌 불평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코치들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 글로벌 시각 강화: 코치들은 AI가 가져올 글로벌 경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클라이언트들에게 더 넓은 시각을 제시해야 한다.
2. 기술 격차 해소 지원: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 차이로 인한 불평등 문제를 인식하고, 클라이언트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3. 윤리적 리더십 강조: AI 시대의 경제 성장이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들에게 윤리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4. 적응력 향상 코칭: AI로 인한 급격한 변화에 클라이언트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응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코칭을 제공해야 한다.
5. 문화간 이해 증진: 글로벌 경제의 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클라이언트들의 문화간 이해와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6. 사회적 책임 강조: 경제 성장의 혜택이 사회 전체에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들에게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7. 지속적인 학습 문화 조성: AI 시대에는 빠른 학습과 재교육이 필수적이다. 코치들은 클라이언트들이 지속적인 학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AI가 가져올 경제 발전과 불평등 해소의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코치들은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개인과 조직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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