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I 트렌드와 코칭의 미래: '도우미에서 파트너로' 진화하는 AI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우미 역할을 넘어 우리의 파트너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렌드쇼 2025'에서 정지훈 Asia2G 캐피털 파트너는 2025년과 그 이후의 AI 트렌드를 예측하는 다섯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코칭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코칭신문 승인 2024.10.22 22:04 의견 0
출처 : 더밀크

AI 에이전트, 똑똑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정 파트너에 따르면, 2025년에는 AI 에이전트가 더욱 똑똑해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개인화하여 제공할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프리젠테이션 작성이나 코파일럿 기능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이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코치들은 이러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코칭 세션 준비와 고객 데이터 분석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모달 AI, 코칭의 새로운 차원을 열다

두 번째 트렌드는 멀티모달 AI의 발전이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사운드, 동영상까지 처리가 가능한 AI의 등장으로 코칭 방식에도 혁신이 일어날 전망이다. 정 파트너는 "특히 영상 제작과 관련된 새로운 AI 기술은 영화, 광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치들은 이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를 결합한 다차원적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온디바이스 AI, 개인화된 코칭의 미래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경량화된 AI 모델의 도입이다. 정 파트너는 "2025년에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IoT 기기에 AI가 경량화된 모델로 통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코치들이 클라이언트의 일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더욱 개인화된 코칭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실시간 비디오 생성, 코칭 콘텐츠의 혁명

네 번째 키워드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기술이다. 정 파트너는 "이 기술을 통해 전문적인 영상 제작 기술 없이도 누구나 고품질의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코치들은 이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비디오나 시각화된 코칭 세션을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AI 규제 강화, 윤리적 코칭의 중요성 부각

마지막으로, 2025년에는 AI와 관련된 글로벌 규제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정 파트너는 "EU의 강력한 AI 규제는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치들은 AI를 활용한 코칭 프로그램 개발 시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보호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다.

코치들의 대비 전략

이러한 AI 트렌드에 대비하여 코치들은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I 리터러시 향상: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멀티미디어 코칭 스킬 개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코칭 방법론을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데이터 기반 코칭 강화: AI가 제공하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코칭에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및 AI 윤리 교육: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여 윤리적이고 합법적인 AI 활용 방안을 숙지해야 한다.

인간 중심 코칭 철학 강화: AI와의 협업 속에서도 인간 코치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공감과 창의성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정지훈 파트너는 "AI는 앞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물론, 산업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칭 업계는 이러한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AI와의 시너지를 통해 코칭의 질과 효과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대의 코칭은 기술과 인간성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코치들은 AI를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직관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코칭의 본질을 잃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코칭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