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가 반드시 알아야 할 코칭Theory] 자아개념 이론(Self-Concept Theory) Part 3

한국코칭신문 승인 2024.10.23 17:59 의견 0

출처 : DALL-E

4. Emotional self-concept(정서적 자아개념): 자신의 정서 상태와 정서 조절 능력에 대한 지각과 평가다.

정서적 자아개념(Emotional self-concept)은 개인이 자신의 정서적 특성, 정서 경험, 정서 조절 능력 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 감정, 평가를 의미한다. 이는 자아개념의 하위 요소 중 하나로, 정서적 영역에서의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반영한다. 정서적 자아개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정서적 특성에 대한 인식: 개인은 자신이 주로 경험하는 정서(예: 긍정 정서, 부정 정서)와 정서적 강도에 대해 나름대로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

⦁ 정서 조절 능력에 대한 평가: 개인은 자신이 정서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 이는 정서 조절 전략의 효과성과 적응성에 대한 인식을 포함한다.

⦁ 정서 표현에 대한 태도: 개인은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 또는 불편함을 느끼며, 이는 정서적 자아개념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 사회 문화적 영향: 가족, 또래 집단, 문화 등 사회 문화적 요인은 개인의 정서적 자아개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서적 자아개념은 개인의 정신 건강, 대인 관계,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정서적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수용하며, 적응적인 정서 조절 전략을 사용하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부정적인 정서적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정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부적응적인 정서 조절 전략을 사용하며, 스트레스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코칭에서 정서적 자아개념은 내담자의 정서 지능 개발, 정서 조절 능력 향상, 그리고 정서적 안녕감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내담자의 정서적 자아개념을 지원할 수 있다:

⦁ 정서 인식 능력 향상: 코치는 내담자가 자신의 정서를 정확히 인식하고 명명할 수 있도록 정서 어휘를 확장시키고, 정서 인식 연습을 제공한다.

⦁ 정서 수용 태도 촉진: 코치는 내담자가 자신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정서 경험을 판단하거나 억누르지 않도록 돕는다.

⦁ 적응적 정서 조절 전략 훈련: 코치는 내담자에게 심호흡, 명상, 인지 재구조화 등 적응적인 정서 조절 전략을 가르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정서 표현 능력 향상: 코치는 내담자가 자신의 정서를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기술 훈련, 역할 연기 등을 활용한다.

⦁ 자기 자비 태도 함양: 코치는 내담자가 자신의 정서적 경험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가혹하지 않고, 자신에게 따뜻하고 이해심 많은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보다 긍정적이고 건강한 정서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녕감을 증진시키며,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주요 학자 및 관련 논문:

1. Carl Rogers(칼 로저스): 인본주의 심리학의 대표적인 학자로, 자아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저서 "Client-Centered Therapy(클라이언트 중심 치료)"(1951)에서 자아개념의 역할을 설명했다.

2. Morris Rosenberg(모리스 로젠버그): 자존감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Society and the Adolescent Self-Image(사회와 청소년기의 자아상)"(1965) 논문에서 자존감 척도(Rosenberg Self-Esteem Scale)를 개발했다.

3. Albert Bandura(알버트 반두라): 사회 학습 이론(Social Learning Theory)과 자기 효능감 개념을 제안한 심리학자다. "Self-efficacy: Toward a Unifying Theory of Behavioral Change(자기 효능감: 행동 변화의 통합 이론을 향하여)"(1977) 논문에서 자기 효능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 Hazel Markus(헤이절 마커스)와 Paula Nurius(폴라 누리우스): 가능한 자아(Possible Selves) 개념을 소개한 심리학자들이다. "Possible Selves(가능한 자아)"(1986) 논문에서 이 개념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러한 핵심 개념, 하위 변인, 주요 학자들의 연구는 자아개념 이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까지도 심리학, 교육학, 그리고 코칭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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