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가 반드시 알아야 할 코칭Theory] 집단역학 이론(Group Dynamics Theory) Part 3

한국코칭신문 승인 2024.11.15 13:55 의견 0

출처 : DALL-E

5. 집단 의사결정(Group decision-making): 집단이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설명한다. 집단 사고(groupthink), 다수결, 합의 등의 개념이 포함된다.

집단 의사결정(Group decision-making)은 집단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내리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과는 다른 역동성과 복잡성을 가진다. 집단 의사결정 과정에는 정보 공유, 대안 평가, 의견 조율, 합의 도출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집단 의사결정과 관련된 주요 개념으로는 집단 사고(groupthink), 다수결, 합의 등이 있다.

⦁ 집단 사고는 집단 내 의견 일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현상이다. 이는 집단이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비판적 사고를 억제하며, 외부 정보를 배제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집단 사고가 발생하면 의사결정의 질이 저하되고, 위험한 선택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 다수결은 집단 내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의사결정 방식이다. 이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소수 의견을 배제하고 집단 내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합의는 집단 구성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의사결정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조율을 필요로 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그러나 합의를 통해 내려진 의사결정은 구성원들의 수용도와 실행 의지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효과적인 집단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정보의 충분한 공유, 다양한 의견의 수렴, 비판적 사고의 장려, 구성원 간 개방적 의사소통 등이 필요하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합의 지향적 태도 등도 중요하다.

코칭에서 집단 의사결정은 중요한 주제로 다뤄진다. 코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집단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 의사결정 과정 설계(Designing decision-making processes): 코치는 집단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 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이는 의사결정 단계, 역할 분담, 의사소통 채널 등을 포함한다.

⦁ 정보 공유 및 토론 촉진(Facilitating information sharing and discussion): 코치는 구성원들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브레인스토밍, 원탁 토론 등의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 비판적 사고 장려(Encouraging critical thinking): 코치는 구성원들이 각 대안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평가하고, 가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이는 발산적 사고 기법, 역할 바꾸기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 합의 도출 지원(Supporting consensus-building): 코치는 구성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여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이해관계 조정, 절충안 모색 등을 포함한다.

⦁ 의사결정 평가 및 피드백(Evaluating and providing feedback on decision-making): 코치는 집단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개선점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는 의사결정 질, 구성원 참여도, 실행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코치는 집단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집단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구성원들의 주인의식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는 집단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 제고에 기여한다.

6. 집단 갈등(Group conflict): 집단 내 개인 간, 혹은 하위 집단 간의 불일치, 긴장, 대립을 의미한다. 과업 갈등(task conflict)과 관계 갈등(relationship conflict)으로 구분될 수 있다.

집단 갈등(Group conflict)은 집단 내 개인 또는 하위 집단 간의 불일치, 긴장, 대립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갈등은 목표, 가치관, 의사결정 방식, 자원 배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집단의 성과와 응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집단 갈등은 크게 과업 갈등(task conflict)과 관계 갈등(relationship conflict)으로 구분될 수 있다.

⦁ 과업 갈등은 업무 내용, 목표, 전략 등 과업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비롯된다. 적절한 수준의 과업 갈등은 다양한 관점을 도출하고,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과업 갈등은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구성원 간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관계 갈등은 개인적 선호, 성격, 가치관 등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대인 관계 측면에서의 마찰을 의미한다. 관계 갈등은 구성원 간 불신, 적대감, 스트레스를 초래하여 집단의 분위기와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관계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과업 수행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효과적인 갈등 관리를 위해서는 갈등의 원인과 유형을 정확히 진단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에 기반한 의사소통을 통해 대립 지점을 좁혀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갈등 해결을 위한 명확한 절차와 규칙을 수립하고, 구성원들의 협력과 양보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코칭에서 집단 갈등 관리는 중요한 주제로 다뤄진다. 코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집단 내 갈등을 다룰 수 있다:

⦁ 갈등 진단(Conflict diagnosis): 코치는 갈등의 원인, 유형,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는 관찰, 인터뷰, 설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 의사소통 촉진(Facilitating communication): 코치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개방적이고 건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경청, 공감, 피드백 등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 문제 해결 기법 활용(Applying problem-solving techniques): 코치는 집단이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 해결 기법을 활용한다. 이는 브레인스토밍, 인과 분석, 옵션 평가 등을 포함할 수 있다.

⦁ 감정 조절 지원(Supporting emotion regulation): 코치는 구성원들이 갈등 상황에서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감정 인식, 스트레스 관리 등의 기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 갈등 해결 역량 개발(Developing conflict resolution competencies): 코치는 구성원들이 갈등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갈등 관리 스타일 진단, 협상 기술 훈련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코치는 집단 내 갈등을 건설적으로 다룸으로써, 구성원들 간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집단의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 이는 집단의 성과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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