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성장 플랫폼 ‘코치미’, 장애인 대상 동행코칭 프로그램 성황리에 개최
한국코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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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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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성장 플랫폼 ‘코치미’는 지난 11월 9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소셜혁신랩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행코칭’ 프로그램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의 커리어 성장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코치미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유니마인드랩과 협력하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10명과 동행코치 12명이 참여했다. 코치미는 유니마인드랩을 통해 장애인 참가자를 모집하고, 사전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참가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코치를 1:1로 매칭했다. 참가자들은 커리어 코칭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강점에 맞는 커리어 비전과 목표를 수립했으며, 동행코치의 안내보행을 통해 서울숲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며 명상과 힐링 코칭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장애인을 위한 신직업 탐색’ 특강과 ‘미니 바리스타 클래스’에 참여하며 새로운 직업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 채용 기업인 히즈빈스의 협력으로 진행된 바리스타 클래스에서는 드립 커피 추출 실습을 통해 바리스타 직무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이설아 씨는 “평소 관심 있던 바리스타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맞춤형 코칭을 통해 스스로도 몰랐던 강점을 발견하여 커리어 로드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행코치는 전문 코치 또는 직업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 중에서 선발되었으며, 사전 온·오프라인 동행코치 육성 과정을 통해 코칭의 질을 높였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후 은퇴한 민지선 동행코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경력을 살려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행코칭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되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치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 교육과 결합한 동행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코치와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 코치미 / help.coachm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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