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 제목
이 논문은 "Can Cognitive Behavioural Team Coaching Increase Well-being?"이라는 제목으로, Ulrika Hultgren, Stephen Palmer, Siobhain O'Riordan이 저술했습니다.
2. 논문 초록
이 논문은 조직 내 팀 코칭에서 인지행동 팀 코칭(CBTC)이 구성원들의 웰빙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기존의 인지행동 코칭 이론 및 개인 코칭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팀 환경에 맞춘 CBTC 모델을 제안합니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팀 코칭과 웰빙, 스트레스 사이의 연관성을 기존 문헌을 통해 탐구하고, 팀 코칭의 개념을 명확히 하여 팀 빌딩 또는 퍼실리테이션과의 차별성을 규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CBTC가 팀의 웰빙 향상과 부담 감소에 효과적인지 탐구하기 위한 파일럿 스터디를 설계했습니다.
연구진은 팀 코칭의 이론적 근거를 기반으로 CBTC 모델을 개발했으며, Hackman과 Clutterbuck의 팀 코칭 프레임워크를 통합하고 기존 CBC 모델(PRACTICE 모델)을 팀 맥락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팀 내 스트레스 및 웰빙 개선을 위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 접근법을 제안했습니다.
파일럿 연구는 약 10개의 팀, 총 40명의 팀 구성원을 대상으로 CBTC 세션을 3회, 각 2시간씩 진행했습니다. 팀 구성원의 웰빙 및 스트레스를 사전/사후/3개월 후에 측정했으며, 설문지와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CBTC는 팀 내에서 웰빙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문제 해결 및 목표 달성 프로세스를 촉진할 수 있는 잠재적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조직에서 팀 코칭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향후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3. 연구 배경
웰빙은 개인의 삶의 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적 웰빙과 삶의 질을 인간의 기본적 필요로 정의합니다. 웰빙은 삶의 만족도와 긍정적 감정을 포함하는 주관적 웰빙과 신체 건강, 안전감을 포함하는 객관적 웰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업무 환경에서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건강안전기구(HSE)는 전체 업무 관련 질병 중 40%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했으며, 스트레스는 결근뿐만 아니라 프리젠티이즘을 초래하여 생산성 손실을 야기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뿐만 아니라 조직 내 혁신성과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현대 조직에서 팀은 과제 해결과 혁신의 핵심 단위로 자리 잡았으며, 팀 환경은 구성원들의 스트레스와 웰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높은 자율성과 상호 의존성이 있는 팀은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웰빙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팀의 혁신적 분위기는 구성원의 웰빙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팀 코칭은 구성원들이 팀의 집합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정의되며, 팀의 성과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이 일부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팀 코칭과 다른 활동 간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팀 코칭이 웰빙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인지행동 코칭(CBC)은 개인 코칭에서 웰빙 증진, 스트레스 감소, 목표 달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현실적인 목표 설정, 문제 해결 기술, 긍정적 사고 방식 개발을 촉진합니다. CBC의 원칙과 기법을 팀 환경에 맞게 수정하면 팀의 웰빙 증진과 스트레스 감소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연구가 주로 개인 중심으로 진행된 CBC의 효과를 팀 환경에서 탐구하고, 이를 통해 팀 코칭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CBTC 모델은 팀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 간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웰빙 개선을 도모하는 데 유용한 접근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연구 방법
이 연구는 CBTC 모델이 팀 구성원의 웰빙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지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CBC 모델(PRACTICE 모델)을 기반으로 팀 코칭 환경에 맞게 수정된 CBTC 프레임워크를 제안했으며,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소규모 파일럿 연구를 포함했습니다.
CBTC 모델 개발 과정에서는 기존 인지행동 코칭 연구에서 도출된 주요 원칙을 활용하고, Hackman & Wageman과 Clutterbuck의 팀 코칭 이론을 통합했습니다. PRACTICE 모델의 7단계 접근법을 팀 환경에 맞게 수정하여 문제 정의, 목표 설정, 대안 모색, 결과 고려, 실행, 피드백 제공, 평가의 단계를 포함했습니다.
팀 환경에 맞춘 수정에서는 팀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팀과 개인의 목표를 조화롭게 통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문제 정의 및 해결 과정에서 소규모 그룹과 전체 팀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파일럿 연구는 글로벌 기술 기반 조직의 약 10개 팀(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상 팀들은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구성원들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일부 팀은 가상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국제적으로 분산된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코칭 세션은 각 팀별로 3회(각 2시간)를 3~4개월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제 정의와 초점 설정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목표 설정과 대안 모색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실행과 평가를 다뤘습니다.
데이터 수집은 양적 데이터와 질적 데이터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양적 데이터는 심리적 웰빙 척도, 스트레스 지표 도구, 우울-불안-스트레스 척도, 개인 웰빙 지수 등의 설문지를 사용하여 사전/사후/3개월 후의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질적 데이터는 코칭 후 팀원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독립 평가자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연구 절차는 크게 준비 단계, CBTC 세션 진행, 팔로업 및 평가 단계로 구성되었습니다. 준비 단계에서는 팀 리더와 코칭 프로세스에 대해 사전 협의하고 팀의 현재 과제 및 우선순위를 파악했습니다. CBTC 세션에서는 팀과 코치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팀별 맞춤형 문제 해결 전략을 개발하고, 세션 간 팀이 작업한 결과를 리뷰하고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팔로업 및 평가 단계에서는 코칭 종료 후 3개월 동안 후속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평가하며 조직적 적용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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